2026.04.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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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의 지배자' LG의 마법 비결, 1점 차 승률 0.857...'한 점만 앞서면 끝' 승리 공식

2026-04-22 13:47

'오늘은 승리'. / 사진=연합뉴스
'오늘은 승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BO리그 1위 싸움은 결국 접전 승부에서 갈린다. 144경기 중 절반가량이 3점 차 이하 박빙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 구간 승률이 낮으면 상위권 도약은 어렵다. 최근 5시즌 1위 팀들은 73~85경기의 접전을 모두 5할 이상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이 영역의 지배자는 LG 트윈스다. LG는 7차례 1점 차 승부에서 6승 1패·승률 0.857로 해당 부문 1위다. 지난달 29일 kt wiz전 5-6 패배를 빼면 1점 차 경기를 모두 잡았다. 1점 차 경기 5할 이하 승률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사례는 2012년 삼성(17승 18패) 이후 13년간 전무했다.

중심에는 마무리 유영찬이 있다. LG의 모든 1점 차 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3월 29일 kt전 패전 이후 완벽하게 뒷문을 틀어막았고, 최근 10경기는 전 경기 무실점 세이브다. 21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7회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6-5 리드를 잡은 뒤 김영우·유영찬이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은 이날 등판으로 11경기 10세이브를 달성,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도 썼다.

마운드는 더 두꺼워진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좌완 선발 손주영이 훈련을 재개했고, 좌완 김윤식은 21일 상무 소집 해제로 팀에 합류했다. 손주영은 복귀 시 선발로 들어가고, 3경기 1승 1패·ERA 2.12의 아시아 쿼터 라클란 웰스는 불펜으로 이동한다. 김윤식의 롱릴리프 가세로 불펜 체력 부담도 줄어든다.

LG 손주영 역투. / 사진=연합뉴스
LG 손주영 역투. / 사진=연합뉴스

2015년 144경기 체제 이후 1점 차 경기 최고 승률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0.758(25승 8패)로, 이를 넘어선 팀은 아직 없다. LG가 이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모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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