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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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다음 행보는? 울버햄프턴, 5경기 남기고 EPL 2부 강등 확정

2026-04-21 09:58

황희찬 / 사진=연합뉴스
황희찬 / 사진=연합뉴스
황희찬(30)의 울버햄프턴이 끝내 2부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13위)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7위)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이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시즌 종료를 5경기 남기고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조기 확정됐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0-3으로 패해 3승 8무 22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무른 상황이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승점 33)과 격차가 16점까지 벌어져,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18~20위)을 벗어날 수 없는 수학적 탈락 상태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2017-2018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EPL 승격을 이룬 뒤 8시즌 동안 지켜오던 1부 무대에서 내려와 2026-2027시즌부터 2부로 복귀하게 됐다. 개막 후 19경기(3무 16패) 무승의 최악의 출발에 이어 33라운드까지 승리는 단 3번뿐이었다.
황희찬 / 사진=연합뉴스
황희찬 / 사진=연합뉴스
첫 강등 팀이 확정되면서 18위 토트넘(승점 31·웨스트햄과 2점 차), 19위 번리(승점 20·웨스트햄과 13점 차) 등의 잔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팀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의 거취 또한 주목 대상이다. 2021-2022시즌 임대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해 2022년 7월 완전 이적을 한 황희찬은 2023년 12월 기존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2022-2023시즌 EPL에서 12골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황희찬은 이후 잦은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 2골에 이어 올 시즌도 공식전 27경기에서 3골(EPL 22경기 2골·FA컵 2경기 1골·리그컵 3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울버햄프턴의 강등은 한국 축구에도 씁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황희찬의 소속팀이 2부로 내려가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사실상 전멸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에서 2부 코번트리로 임대된 양민혁을 비롯해 윤도영(브라이턴·도르드레흐트 임대), 김지수(브렌트퍼드·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 박승수(뉴캐슬 U-21) 등이 EPL 구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지만, 다음 시즌 1부 엔트리 진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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