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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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PTSD 딛고 6년 9개월 만의 우승...우들런드, 눈물의 휴스턴오픈 정상 복귀

2026-03-30 12:22

게리 우들런드 / 사진=연합뉴스
게리 우들런드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게리 우들런드(미국·만 41세)가 뇌종양 수술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극복하고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우들런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2위 호이고르(덴마크)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 스코어 259타는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우승 상금은 178만2천달러(약 26억8천만원)이며 4월 마스터스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세계랭킹은 139위에서 51위로 뛰었다.

2019년 US오픈 이후 마지막 우승이었던 우들런드는 2023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그해 9월 수술을 받았다.


이달 초 그는 "종양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고 수술 후 PTSD 진단도 받았다"며 "대회 도중 갑자기 울거나 화장실에 숨는 상황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7~9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굳힌 뒤 우승을 확정하자 눈시울이 붉어진 채 캐디·아내와 차례로 포옹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공동 56위, 임성재가 공동 60위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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