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아는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6.6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65.24점을 합산한 최종 총점은 201.89점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만 17세인 신지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 올랐다. 프리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 등 전반부를 클린하게 수행했다.
후반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타이밍을 놓쳐 싱글 점프로 처리하는 실수가 있었으나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와 마지막 트리플 러츠에 콤비네이션을 붙이며 만회했다.
이해인(고려대)은 185.18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6년 연속 톱10 도전은 무산됐지만 두 선수의 순위 합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2장을 확보하게 됐다.
우승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238.28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차지했다. 2022∼2024년 3연패를 달성했던 사카모토는 왕좌 탈환 후 눈물로 작별을 고했다. 은메달은 지바 모네(228.47점·일본), 동메달은 니나 핀자로너(215.20점·벨기에)에게 돌아갔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조(경기일반)는 리듬댄스에서 69.83점으로 31개 팀 중 19위를 기록해 프리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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