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경기가 열리는 사우디 제다의 서킷.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1512445404779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고, FIA 모하메드 벤 술라옘 회장은 "선수단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며 중동 주요 공항을 포함한 민간 시설 운영이 마비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F1 측은 바레인 경기를 정상 개최하려면 오는 20일까지 장비 반입이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번 취소로 올 시즌 F1 총 경기 수는 24개에서 22개로 줄어든다. FIA는 대체 개최지를 검토했으나 4월 중 대체 경기는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재정적 타격도 크다. 로이터통신은 바레인 그랑프리 개최 비용만 4천500만 달러(약 674억원)에 달하며, 사우디 경기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아람코(사우디 국영 석유기업)는 F1 애스턴마틴팀의 타이틀 스폰서이며,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캇은 맥라렌팀을 소유하고 있다.
F1 바레인 그랑프리가 취소된 것은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던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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