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수)

축구

'김민재 없어도 6골 폭격' 뮌헨, 아탈란타 원정 6-1 대파...UCL 8강 사실상 확정

2026-03-11 10:51

뮌헨과 아탈란타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뮌헨과 아탈란타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김민재가 빠졌지만 뮌헨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이탈리아 베르가모 원정에서 아탈란타를 6-1로 격파하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만들었다. 오는 19일 홈에서 치를 2차전에서 4골 차 이내 패배만 피하면 8강 티켓은 자동으로 뮌헨의 것이 된다.

이날 승리의 설계자는 마이클 올리세였다. 2골 1도움을 수확하며 경기를 지배한 올리세는 전반 22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를 박은 데 이어 후반 19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려 아탈란타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세르주 그나브리와 니콜라 잭슨도 각각 1골 1도움으로 가세하며 '공격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득점의 문은 전반 12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선제골로 활짝 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나브리의 연결을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한 것이 시작이었고 이후 뮌헨은 전반에만 3골을 쑤셔 넣으며 경기를 조기에 장악했다. 후반 들어서도 잭슨(후반 7분), 올리세(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후반 24분)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아탈란타는 후반 48분 마리오 파샬리치의 만회골로 영패만 간신히 면했다. 이미 일부 홈 팬들이 자리를 뜬 뒤였다. 경기 막판 뮌헨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충돌 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승부는 이미 결정된 지 오래였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중앙 수비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맡았고 조직적인 라인 유지로 아탈란타의 반격을 원천 봉쇄했다.

뮌헨이 보여준 이날 경기력은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이었다. 원정에서 6골을 터뜨리며 상대를 무력화한 완성도 높은 축구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에서도 뮌헨을 최상단에 올려놓기에 충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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