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김도영과 위즈덤을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득점권 타율을 보자. 위즈덤은 0.257인데 비해 김도영은 0.370이다. 주자가 없을 때 위즈덤의 타율은 0.259였지만, 김도영은 0.182를 기록 중이다. 위즈덤은 119경기에서 85개의 타점을 올렸다. 경기당 0.7개다. 김도영은 26경기에서 26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개의 타점을 올리는 중이다. 누가 4번타자로 더 적합한지 보여주는 결정적인 지표다. 위즈덤이 재계약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또 김도영의 홈런 비거리는 가공할 만하다. 125m짜리 홈런은 기본이다. 장외 홈런이 자주 나온다. 순간 파괴력이 메이저리그 거포들 수준이다.
2024년 김도영은 38개의 홈런을 쳤다. 당시는 '어쩌다'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박병호와 같은 괴력의 홈런 타자로 손색이 없다.
김도영의 홈런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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