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2월 25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8-25, 25-17, 25-15)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13득점을 올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전수민의 활약은 압권이었고 4세트 막판에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낸 신인 강유정의 활약은 백미였다.
선발 명단에 IBK기업은행은 고의정-박은서-최정민-이주아-육서영-빅토리아-김채원이 나섰고 페퍼저축은행은 조이-박사랑-하혜진-시마무라-박정아-박은서-한다혜가 나섰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의 페이스였다.
육서영의 오픈 공격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빅토리아가 3득점을 올렸고 최정민과 이주아가 각각 시간차와 속공을 기록하며 8-6으로 앞섰다.
이어 이주아의 블로킹에 빅토리아와 고의정의 연속 득점에 상대 범실까지 묶어 16-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육서영이 블로킹 포함 2득점, 이주아의 이동 공격에 이은 육서영과 고의정의 오픈 공격으로 23-16으로 다시 한 번 달아난 뒤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25-16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흐름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조이의 오픈 공격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하혜진의 2단 공격이 먹혀들었고 조이의 블로킹과 하혜진의 서브에이스로 4-1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조이-시마무라-박정아가 공격 득점을 올린 뒤 박사랑의 블로킹과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이 터졌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10-7로 리드를 잡았다.
그 즈음 IBK기업은행은 에이스 빅토리아가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수민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박은서가 블로킹 포함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블로킹 포함 3득점, 하혜진의 속공, 이한비의 오픈 공격에 이은 시마무라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20-17로 리드했다.
드디어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범실에 편승해 25-18로 2세트를 가져오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경기 흐름이 다시 IBK기업은행으로 돌아왔다.
상대의 범실 남발에 최정민이 블로킹 2개 포함 6득점, 고의정이 3득점, 육서영이 2득점을 올렸고 전수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8-15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바로 그 때 전수민이 뜨기 시작했다.
20-17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을 즈음에 전수민이 4연속 공격 득점을 올리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육서영의 오픈 공격으로 25-17로 3세트를 따냈다.
전수민의 활약은 계속 되었다.
최정민이 4득점을 올렸고 육서영과 이주아가 공격 득점을 올리며 9-6으로 앞선 사이 전수민은 데뷔 첫 블로킹 포함 2득점을 보탰고 이후에도 연속 3득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급기야는 베테랑 황민경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육서영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7-12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페인트, 김하경의 블로킹, 최정민의 이동공격으로 23-15로 달아났다.
마침내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신인 강유정이 서브에이스로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득점이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또다시 서브에이스를 추가하며 4세트 25-1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IBK기업은행은 15승 16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 3위 흥국생명(승점 53점)을 승점 6점차로 추격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던졌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3승 18패 승점 38점 6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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