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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0위 드레이퍼, 호주오픈 포기...통증 참고 뛰다 팔 부상 악화

2025-12-27 16:29

잭 드레이퍼.  사진[AP=연합뉴스]
잭 드레이퍼. 사진[A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10위 잭 드레이퍼가 27일 SNS를 통해 내년 호주오픈 불참을 발표했다. 왼팔 상박 타박상 재활이 마무리 단계지만, 5세트 경기를 치르는 메이저 대회 출전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드레이퍼는 2025시즌 상반기 급성장했다. 3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를 꺾고 생애 첫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획득했고, 4월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6월에는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4월 클레이코트 시즌부터 서브를 넣는 왼팔에 통증이 있었음에도 대회를 강행한 것이 화근이 됐다. 결국 8월 US오픈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호주오픈까지 불참하면서 공백기는 5개월로 늘어났다. 드레이퍼는 내년 3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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