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공개된 이번 4월호 명단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이번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된 타릭 스쿠발은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공인받는 분위기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스쿠발은 올해 건강을 유지하며 FA 시장에 나올 경우,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기록을 넘어 투수 사상 최초의 총액 4억 달러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반면 김하성은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결정적인 이유는 현재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길 사고로 오른손 중지 힘줄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으며, 현재 재활군에서 복귀를 준비 중이다.
MLBTR은 선수의 과거 이력도 중요하지만, FA를 앞둔 이른바 '워크 이어(Walk Year)'의 퍼포먼스를 가장 핵심적인 지표로 삼는다.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애틀랜타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으며 가치 재증명을 노렸으나, 시즌 개막 시점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한다해도 어깨 수술 이력에 이어 손가락 부상까지 겹치며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김하성이 파워랭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복귀 이후 부상 여파가 없음을 실력으로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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