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포스트는 5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도중 하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무키 베츠의 사례를 조명하며, 이것이 다저스가 이번 시즌 내내 안고 가야 할 '노쇠화'라는 불안 요소를 상기시켰다고 보도했다.
올해 33세인 베츠는 시즌 개막 8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IL) 등재 위기에 처했다. 1회초 주루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베츠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가볍지 않지만 심각하진 않은 상태"라고 설명하면서도 다음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부상이 베츠 개인의 불운을 넘어 다저스 군단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비시즌 동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3), 맥스 먼시(35), 프레디 프리먼(36), 미겔 로하스(37) 등 베테랑 선수들의 체중 감량과 회복에 공을 들였으나, 베츠의 이탈로 인해 이러한 노력이 세월의 흐름을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임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현재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한 막강한 타선과 화려한 선발 로테이션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이들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노장 선수들의 내구성이 '프로젝트 쓰리피트(3년 연속 우승 도전)'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까지 6개월 이상의 대장정이 남은 시점에서, 핵심 선수들이 '언제' 무너질지가 다저스의 가장 큰 위협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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