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영 2단이 태백산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2221540057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홍세영은 22일 강원도 태백시 한국기원 태백분원에서 열린 2025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 결승에서 이원도(36) 9단을 17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지난해 2월 입단 후 1년 10개월 만의 첫 우승이다.
랭킹 135위인 홍세영은 8강에서 김다빈(54위) 5단, 4강에서 원제훈(95위) 5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해 정상에 올랐다. 초중반 중앙 전투에서 우세를 잡은 뒤 후반 상대 대마를 포획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홍세영은 "우승할 거라 전혀 생각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백산배 우승자 홍세영(오른쪽) 2단과 준우승자 이원도 9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22216360974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올해 2회째인 태백산배는 프로 63명과 아마추어 40명 등 103명이 참가한 오픈 대회로, 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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