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결선에서 94.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중국 대회에 이어 올해 두 차례 월드컵을 석권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위 도미타 세나(일본) 88.75점, 3위 베아 김(미국) 75.25점으로 최가온이 유일한 90점대를 기록하며 압도했다. 예선에서도 93.00점으로 전체 1위였다.
2018·2022년 올림픽 2연패 클로이 김(미국)은 예선 1조 1위(90.33점)로 결선에 올랐으나 연습 중 컨디션 문제로 기권했다. FIS는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클로이 김이 출전한 대회에서 최가온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두 차례 우승 당시에는 클로이 김이 불참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금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부 이지오(양평고)는 32.75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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