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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kt에 2점 차 역전승...엘런슨 후반에만 28점 폭발, 막판 블록까지

2025-12-19 23:00

DB 엘런슨(가운데)의 공격. 사진[연합뉴스]
DB 엘런슨(가운데)의 공격. 사진[연합뉴스]
원주 DB가 수원 kt와의 맞대결 6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권을 향해 전진했다.

DB는 19일 kt 아레나 원정에서 kt를 83-81로 꺾었다. 13승 9패로 4위를 달리며 3위 KCC(13승 8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kt 상대 6연패도 끊었다. kt는 11승 12패로 6위에 머물렀고, 문경은 감독의 통산 300승 달성도 미뤄졌다.

1쿼터 27-21로 앞선 DB는 2쿼터 kt의 반격에 밀렸다. kt는 윌리엄스의 중장거리포로 9점을 연속 뽑아내며 전반을 50-39로 마쳤다. DB 주포 알바노가 전반 무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후반 들어 엘런슨이 공격을 이끌며 격차를 좁혔다. 4쿼터 1분 30초 전 엘런슨의 점프슛으로 80-79 역전에 성공했고, kt가 강성욱 돌파로 반격하자 45.1초 전 엘런슨이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슛으로 82-81을 만들었다. 4.9초 전 정효근이 자유투 1개를 추가해 두 점 차로 벌렸고, 엘런슨이 종료 직전 박준영의 슛을 블록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엘런슨은 후반에만 28점 10리바운드를 몰아치며 38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정효근 15점 9리바운드, 강상재 10점을 보탰다. kt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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