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은 11월 2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 날 승리는 2연패를 끊은 것도 그렇거니와 신영철 감독이 통산 300승을 달성했기에 의미있는 승리였다.
그 중에서 차지환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것은 압권이었고 이민규 세터의 토스워크도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 명단에 OK는 디미트로프-이민규-오데이-박창성-전광인-차지환-정성현-부용찬이 들어갔고 삼성은 아히-노재욱-박찬웅-김준우-김우진-이우진-이상욱-조국기가 들어갔다.
1세트 초반은 삼성화재의 페이스였다.
아히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에 김준우의 속공, 김우진의 블로킹이 터졌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묘 8-4로 앞섰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맹활약으로 10-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오데이의 속공과 박창성의 블로킹,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에 차지환의 파이프 공격으로 19-17로 앞서나갔고 차지환이 막판 4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25-2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로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교체 투입된 이윤재가 3득점을 올렸고 김준우와 도산지의 블로킹이 터진 데 이어 아히와 김우진의 공격 득점으로 8-7로 삼성화재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차지환과 디미르로프, 전광인의 활약과 상대 범실에 편승해 17-15로 다시 뒤집었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아히의 공격이 살아난 데 이어 도산지의 블로킹이 터지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OK저축은행도 디미티로프가 살아나며 25-22로 2세트도 가져갔고 3세트 초반에도 이민규의 블로킹과 박창성의 다이렉트 킬이 터지며 5-3으로 앞서갔다.
이어서 상대 범실과 디미트로프-전광인-차지환 삼각 편대의 활약에 오데이의 서브에이스와 다이렉트 킬, 블로킹, 속공이 터지며 23-16으로 앞섰고 아히와 이윤재의 연속 공격 범실로 25-16으로 3세트도 가져가며 경기를 끝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OK저축은행은 4승 6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고 삼성화재는 5연패를 당하며 2승 9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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