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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올린 레슬링 정한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67kg급 우승

2025-11-27 21:30

레슬링 간판 정한재(왼쪽). 사진[연합뉴스]
레슬링 간판 정한재(왼쪽). 사진[연합뉴스]
레슬링 간판 정한재(수원시청)가 2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결승에서 정영우(삼성생명)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정한재는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63kg급에서 준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63kg급이 아시안게임 정식 체급이 아니어서 이번 대회에서 67kg급으로 조정해 출전했다. 그는 최종 선발전을 거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한다.

같은 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은 강보성(성신양회), 82kg급은 양세진(조폐공사), 87kg급은 박상혁(조폐공사)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55kg급에서는 이나현(전북체고)이 정다혜(충남도청)를 7-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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