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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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드 크리스 폴,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21년 NBA 커리어 마감

2025-11-23 20:50

크리스 폴. 사진[AP=연합뉴스]
크리스 폴. 사진[AP=연합뉴스]
23일(한국시간) ESPN은 "LA 클리퍼스 가드 크리스 폴(40)이 21번째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폴은 22일 SNS에 젊은 시절부터의 경기 장면을 모은 영상을 공개하며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마지막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적어 은퇴를 암시했다.

전성기를 보낸 2011~2017년 팀인 클리퍼스로 8년 만에 복귀한 폴은 당시 6시즌 중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4023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렸다.

2005-2006시즌 뉴올리언스 호니츠(현 펠리컨스)에서 데뷔한 폴은 클리퍼스·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골든스테이트·샌안토니오를 거쳤다.

2006년 NBA 신인상을 받았고, 올스타에 12차례 선정됐으며 2013년 올스타 MVP에 뽑혔다. 미국 국가대표로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1364경기, 평균 16.9점, 9.2어시스트, 4.4리바운드다.

리그 최고 가드로 꼽힌 전설급 선수지만 챔피언 반지는 끼지 못했다. 2020-2021시즌 피닉스 선스 소속으로 NBA 파이널에 올랐으나 밀워키 벅스에 패해 준우승했다.

현재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16개 팀 중 12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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