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월)

축구

레알 마드리드 5경기 만의 엘 클라시코 승리...음바페·벨링엄 콤비 작동

2025-10-27 15:40

음바페의 세리머니 / 사진=연합뉴스
음바페의 세리머니 / 사진=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리그전에서 지난해의 악재를 떨쳤다. 27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라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바르셀로나를 격파했다.

지난 시즌 4연패의 악몽을 딛고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 악순환을 끊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7로 바르셀로나(22점)를 5점 차로 제압하며 라리가 최상위에 머물렀다.

사비 알론소 감독 취임 후 첫 엘 클라시코였던 이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전반에 걸쳐 우위를 점했다. 바르셀로나 감독의 벤치 결장과 다수의 핵심 선수 부상이 겹쳐 상대적으로 약화된 바르셀로나의 저항은 제한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압박이 지배적이었다. 전반 22분 벨링엄의 결정적인 패스 아래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전 VAR 검토 과정에서 여러 차례 오프사이드와 페널티 판정이 번복되며 경기의 흐름이 단절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5분 뒤 벨링엄의 헤더 추적 슈팅으로 다시 뒤졌다.

경기 후반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얻었으나 VAR 판독으로 인해 실점했다. 음바페의 2차 오프사이드 판정과 벨링엄의 패스 라인 오프사이드가 그것이었다.

음바페의 페널티킥도 미스하며 경기는 2-1로 막을 내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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