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구(남성고2),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2), 안성현(신성고1)은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에서 열리는 제16회 ACC에 나선다.
안성현은 세 번째 출전이다. 2023년 호주 대회에선 48위,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선 5위를 기록했다.
안성현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영광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와 강승구는 이번이 첫 처음 출전이지만, 우승을 위해 집중을 강조했다. 김민수는 "전 세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집중하겠다. 영리하게 코스를 공략해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는 것이 목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AAC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우승자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아마추어 시절 정상에 올라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한국은 2009년 한창원이 초대 챔피언, 이후 2013년 이창우가 정상에 올랐다.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