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는 “오늘 바람이 꽤 강했지만 흐름을 잘 유지했다”며 “특히 전반에 4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람이 바뀌면서 코스 공략에 변수가 생겼지만, 그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오늘은 어제와 바람 방향이 달라 클럽 거리와 선택을 조정해야 했다”며 “그래도 그 부분을 잘 컨트롤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다케다는 “무엇보다 코스의 풍경이 아름답다”며 “그린 상태도 훌륭해서 이곳에서 경기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벙커가 깊은 곳이 많아 샷 매니지먼트를 단순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최대한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케다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대회(25개)에 출전한 선수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는 루키 시즌이라 모든 대회가 새롭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경기하며 배우는 게 많다. 매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매주 코스와 환경이 다르지만 그 차이가 내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즐기면서 꾸준히 배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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