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71127340308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m 예선 5조에서 최민정은 1분31초587로 플로렌스 브루넬리(캐나다·1분31초658)를 여유 있게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 준준결승 3조에서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와 함께 조 1위를 차지했다.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 4조에서도 신동민(고려대), 이소연(스포츠토토), 이정민(성남시청)과 출전해 남다른 스피드로 조 1위 통과를 이끌었다.
다른 선수들도 선전했다. 1차 대회 은메달 2개를 딴 김길리는 여자 1,000m 예선 4조에서 1분32초355로 1위, 노도희는 2조에서 2위로 통과했다.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1차 대회 2관왕 임종언(노원고)이 2분16초398로 4조 1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은 5조에서 로베르츠 크루즈베르크스(라트비아)의 반칙으로 넘어진 뒤 어드밴스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홍경환(고양시청)은 7조에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에 이어 2위로 통과했다.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임종언은 2차 예선 1조에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패자부활전 예선 조 2위로 탈락했다. 신동민은 3조에서 3위였으나 패자부활전 4조 1위로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황대헌(강원도청)은 4조에서 41초117로 2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18일 둘째 날에는 남자 1,000m, 여자 500m, 1,500m, 남자 5,000m 계주 예선과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이 열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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