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을 기뻐하는 엘링 홀란.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21229560653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꺾었다.
유럽 예선에서는 54개국이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 1위 12개 팀이 본선 직행한다. 나머지 4장은 각 조 2위 12개 팀과 조 3위 이하 팀 중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 팀을 합친 1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승리로 노르웨이는 I조에서 6전 전승 승점 18을 기록하며 에스토니아를 3-1로 이긴 이탈리아(승점 12)와 승점 6차를 벌렸다. 1998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아쉬워하는 엘링 홀란.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2123054062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노르웨이는 전반 3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홀란이 키커로 나서 골대 왼쪽 구석으로 왼발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주심은 골키퍼가 슈팅 전 움직였다며 재시도를 허용했지만, 홀란의 두 번째 왼발 슈팅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18분 이스라엘의 자책골로 노르웨이가 1-0으로 앞섰다. 전반 27분 홀란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지웠다. 전반 28분 홀란이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자 골키퍼의 클리어링이 수비수 몸에 맞아 자책골이 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8분 홀란이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홀란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노르웨이는 5-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몰도바전(11-1승)에서 5골을 넣은 홀란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A매치 46경기 51골을 기록했다. 역대 A매치 최소 경기 50호골 돌파 기록으로 해리 케인의 71경기 기록을 25경기나 앞당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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