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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다운 흥분' 댈러스 구단주, 관중에 손가락...NFL 3억5천만원 벌금

2025-10-08 12:46

제리 존스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 사진=연합뉴스
제리 존스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 사진=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NFL이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82)에게 25만달러(약 3억5천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존스는 6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뉴욕 제츠전에서 막판 댈러스가 쐐기 터치다운에 성공하자 흥분한 나머지 관중을 향해 손가락을 부적절하게 폈다.

존스는 "제츠 팬이 아닌 댈러스 팬을 축하하려고 엄지를 세우다 실수했다"며 "흥분한 상황에서 잘못된 제스처를 했다"고 해명했다.


NFL은 구단주의 관중 도발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2009년 테네시 타이탄스 버드 애덤스가 같은 행위로 25만달러, 2023년엔 관중에게 음료수를 던진 캐롤라이나 팬서스 데이비드 테퍼가 30만달러 벌금을 받았다.

존스 측은 항소할 예정이다. 부동산 재벌인 그의 재산은 포브스 기준 177억달러(약 24조원)다. 학창 시절 미식축구 선수였던 존스는 1989년 댈러스를 인수해 구단주·사장·단장을 겸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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