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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8번째 우승 도전' 안세영, 일본 미야자키 2-0 제압하며 코리아오픈 준결승행

2025-09-26 20:04

안세영 4강 진출. 사진[연합뉴스]
안세영 4강 진출.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0위)를 21-7, 21-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1-1 동점 이후 연속 득점으로 큰 점수 차를 만들며 손쉽게 승부를 가져갔다. 2게임은 15-15 동점까지 갔지만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2023년 코리아오픈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최강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 등 중국 강호들이 모두 불참해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로, 두 선수가 만난다면 결승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안세영은 올해 10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7번 정상에 올랐다. 슈퍼 1000 시리즈 3개(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오픈), 슈퍼 750 시리즈 3개(인도·일본·중국오픈),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리아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올 시즌 8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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