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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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정찬성 지도로 UFC 입성 도전...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17일 출전

2025-09-16 19:00

계체를 마친 황인수(왼쪽)와 매코리. 사진[연합뉴스]
계체를 마친 황인수(왼쪽)와 매코리. 사진[연합뉴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 아래 UFC 진출에 나선다.

황인수는 17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9에서 패디 매코리(아일랜드)와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DWCS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직접 관전하며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선수에게 UFC 계약을 제안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황인수는 16일 계체를 통과했으며, 지난 3개월간 정찬성이 운영하는 '코리안좀비 MMA'에서 훈련을 쌓았다. 정찬성은 헤드코치로 황인수를 지도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세컨드로 나서 옥타곤 밖에서 지휘한다.


8승 1패 전적의 황인수는 6승을 KO로 장식한 강력한 타격가다. 그는 "지난 경기들과 비교해 절박함의 차원이 다르다"며 "솔직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힘든 시합이 없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 매코리는 신장 191cm의 장신 파이터로 지난해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4강 진출 경력이 있다.

현지 도박사들은 황인수를 열세로 보지만, 작년 고석현이 같은 무대에서 UFC 계약에 성공한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성공 시 황인수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DWCS 출신 UFC 파이터가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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