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토)

스포츠

한국, 데이비스컵 첫날 카자흐스탄에 0-1 열세...정현, 셰프첸코에 0-2 패배

2025-09-13 06:10

정현의 12일 데이비스컵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현의 12일 데이비스컵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첫날 카자흐스탄에 0-1 열세를 보였다.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첫날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정현(379위·머큐리)이 1단식에 나섰으나 알렉산드르 셰프첸코(97위)에게 0-2(4-6 3-6)로 패했다.

하지만 2단식에서 권순우(478위·국군체육부대)가 카자흐스탄 에이스 알렉산드르 부블리크(19위)를 상대로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8-6으로 따냈고, 2세트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권순우와 부블리크 경기는 13일로 연기됐으며, 13일 경기 시작 시간은 기상 상태에 따라 오전에 결정된다.

권순우의 12일 데이비스컵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권순우의 12일 데이비스컵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중단 시점에 부블리크는 오른쪽 다리 근육 이상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우천 순연은 카자흐스탄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

부블리크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카자흐스탄 에이스지만, 권순우가 2세트 중반까지 우세를 보인 가운데 잔여 경기가 13일로 이어진다.

13일에는 권순우-부블리크 경기에 이어 복식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와 비비트 주카예프-티모페이 스카토프 조 경기가 열린다.

3, 4단식은 정현-부블리크, 권순우-셰프첸코 경기로 진행된다.

한국-카자흐스탄 경기 승자는 2026년 최종 본선 진출전에 올라가고, 패자는 1그룹 플레이오프로 밀려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