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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 신진서 vs 바둑 여제 최정'...보령서 '바둑 빅매치' 3번기 격돌

2025-09-09 12:30

2022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맞붙은 신진서 9단(오른쪽)과 최정 9단. 사진[연합뉴스]
2022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맞붙은 신진서 9단(오른쪽)과 최정 9단. 사진[연합뉴스]
충남 보령에서 국내 바둑계 최고 스타들의 화제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기원은 다음 달 10∼18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특별 행사로 '최정 9단 vs 신진서 9단 빅매치' 3번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19일 무창포타워(1국), 20일 개화예술공원(2국), 죽도 상화원(3국)에서 차례로 열린다.

신진서(25)와 최정(28)은 그간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신진서가 승리했다. 2022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전이 대표적이다.

고향에서 경기하는 최정은 "보령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신진서 9단과 멋진 대결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후회 없는 승부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진서도 "보령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최정 9단과 오랜만에 재미있는 대국을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어린이 바둑대회 대국 모습. 사진[연합뉴스]
어린이 바둑대회 대국 모습. 사진[연합뉴스]


승부 조건은 승자 2천만원, 패자 1천만원 대국료에 제한시간은 각자 30분과 추가시간 1분이다. 어린이 대회 참가신청은 8일부터 한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최정 9단과의 특별 대국 기회가 주어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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