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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매치 접전 승리' 한국 남자 탁구 U-19,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결승 진출

2025-06-28 15:10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 탁구 대표팀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 탁구 대표팀
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주역들이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서 값진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펼쳐진 남자부 19세 이하(U-19)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가온(한국거래소), 최지욱(대광고), 권혁(대전동산고)을 내세워 인도를 3-2로 격파했다.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탁구 강국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후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국은 권혁이 선두 매치를 2-3으로 내주며 초반 불안감을 조성했지만, 김가온과 최지욱이 2, 3매치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매치 스코어 2-1로 뒤집었다.

김가온의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김가온의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김가온이 4매치를 2-3으로 아쉽게 놓쳤으나, 마지막 5매치에서 다시 기용된 권혁이 인도의 프라디바디 아비난다를 3-1로 제압하며 극적인 결승 진출을 완성했다.

하지만 여자부 U-19 단체전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대한항공), 문초원(상서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북한은 남녀 양쪽 모두 8강 벽을 뚫지 못했다. 전주평, 림태권, 서주강이 출전한 남자팀은 인도에게 0-3으로 밀렸고, 조홍림, 계영경, 방례웅으로 구성된 여자팀도 일본을 상대로 0-3 완패를 기록했다.

U-15 부문에서는 한국이 남녀 모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남자팀은 에이스 이승수(대전동산중)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물리쳤고, 여자팀은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의 뛰어난 기량에 힘입어 홍콩을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입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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