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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화제 대진' 윔블던...정친원 vs 오사카 2R 아시아 더비

2025-06-28 14:05

정친원 / 사진=연합뉴스
정친원 / 사진=연합뉴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는 상위 시드들의 순조로운 승진을 가정했을 때 흥미진진한 8강 대진이 예상된다.

예상 8강 매치업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매디슨 키스(6위·미국),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정친원(5위·중국), 코코 고프(2위·미국)-이가 시비옹테크(8위·폴란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미라 안드레예바(7위·러시아)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2번 시드 고프는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마주한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다야나 야스트렘스카(42위·우크라이나)가 첫 관문에서 기다리고 있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7위·체코)는 1회전에서 신예 알렉산드라 이알라(74위·필리핀)와 대결한다.

2005년생 이알라는 현재 영국 이스트본에서 진행 중인 WTA 투어 이스트본오픈에서 필리핀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WTA 투어 단식 결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국의 간판 정친원은 2회전 진출에 성공할 경우 전 세계 1위였던 오사카 나오미(56위·일본)와의 아시아 더비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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