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환의 충남아산 이적 소식을 전한 FC도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32551059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FC도쿄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백인환의 충남아산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2005년 9월생 백인환은 왼쪽 측면 수비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다. 보인중과 천안제일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도쿄에 입단했다.
입단 후 J3리그 츠바이겐 가나자와로 1년간 임대를 떠났다. 가나자와에서는 리그컵대회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 도쿄로 복귀했다. 하지만 허벅지 뒤 근육 부상 등으로 J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일본 진출 1년 6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백인환은 2023년 서울 U-18 EOU컵에서 한국 대표로 2경기에 출전했다. 9월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 지난달 강원 원주 소집훈련에도 참여했다.
백인환은 도쿄 구단을 통해 "일본에서 보낸 1년 반 동안 원하는 결과를 남기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만난 모든 분 덕분에 인간적으로도, 축구 선수로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많이 고민한 끝에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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