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임대 영입한 수비수 심상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3161154065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광주는 13일 울산에서 측면수비수 심상민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경고-중앙대 출신인 심상민은 2014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심상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8강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2019년 포항 스틸러스로 터전을 옮긴 심상민은 상무 복무 시절(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23년에는 포항의 대한축구협회컵(FA컵, 현 코리아컵)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착용하고서는 리그 9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올해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77경기 1골 10도움이다.
광주는 심상민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으로 꼽히는 왼쪽 풀백으로 정확한 크로스는 물론 롱 스로인 능력까지 갖춘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심상민은 기존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던 김진호의 부상 공백을 채워줄 적격자이며, 조성권, 권성윤 등 젊은 풀백들의 멘토 역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상민은 "광주가 다시 한 번 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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