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 대진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1172021012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의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올해 코리아컵에는 총 58개 팀(K리그1 12개 팀, K리그2 14개 팀, K3리그 14개 팀, K4리그 10개 팀, K5리그 8개 팀)이 출전했다.
1~3라운드와 16강이 완료된 상황에서 전북과 서울을 포함해 강원FC, 대구FC, 광주FC, 울산 HD까지 K리그 6개 팀과 K리그2 소속 김포FC, 부천FC를 더해 8개 팀이 생존했다.
코리아컵 5회 우승(2000, 2003, 2005, 2020, 2022년) 기록을 보유한 전북은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4강 진출을 가린다.
전북은 최근 대회를 제패한 2022년 결승에서 서울을 물리치고 정상에 선 바 있다.
지난해 준결승 진출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세운 광주와 준우승을 기록한 울산은 작년 준결승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울산이 1차전 원정에서 1-0 승리 후 2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합계 3-2로 광주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대회 우승팀 대구는 홈에서 강원과 대결한다.
두 팀이 코리아컵에서 최근 만난 경기는 2021년 대회 준결승이었다. 대구가 강원을 1-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뒤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은 준결승 진출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포와 부천의 K리그2 팀 간 대결도 성사됐다.
16강에서 김포는 대회 3연패를 목표로 했던 최다 우승팀(6회)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격파했고, 부천도 K리그1 김천 상무를 3-1로 꺾으며 하위리그 팀의 돌풍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는 서울-전북전 승자와 대구-강원전 승자가 맞붙고, 광주-울산전 승리팀이 김포-부천전 승자와 대결한다.
8강은 이전 라운드와 동일하게 단판승부로 7월 2일에 진행된다.
준결승은 8월 20일과 2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실시되고, 결승전은 12월 6일 단판승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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