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울산 HD 선수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8160456047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8일(현지시간) 울산에 따르면 지난 6일 출국한 선수단은 샬럿 베이스캠프 도착 후 현지 적응을 위한 컨디셔닝 프로그램 위주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울산은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22일 뉴저지주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연이어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샬럿은 조별리그 개최 세 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각 도시마다 전세기로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고 울산이 설명했다.
울산이 활용하는 공식 훈련장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샬럿FC의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로 완공 1년 정도 된 최첨단 시설이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선수단은 아직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현재 홍명보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조현우와 재활 중인 일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이 샬럿에서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해 컨디션 조절에 매진하고 있다.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은 2012년 일본, 2020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에는 기존과 달리 전 세계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지난 3월 FIFA와의 인터뷰에서 김 감독이 제시한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과 동일한 방식으로 확대 개편된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이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에 이르는 메가 이벤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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