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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 클리퍼스 트레이드는 터무니없었다!' OKC, 길저스-알렉산더 받아 '대성공'...클리퍼스는 '산산조각'

2025-06-03 10:50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2018~2019시즌 후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와 LA 클리퍼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를 데려오기 위해 SG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SF 다닐로 갈리나리, 7개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OKC에 넘겼다. 드래프트 지명권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1년 마이애미 히트 비보호 1라운드 픽
● 22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 23년 마이애미 히트 로터리보호 1라운드 픽
● 23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스왑권한)
● 24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 25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유드 픽 (스왑권한)
● 26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세월이 흘러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MVP급 선수로 성장했고, 22년 픽인 제일런 윌리엄스도 엄청난 선수로 발전했다. OKC의 터무니없는 이득이었다.

OKC는 2024~2025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상대는 인다애나 페이서스. 분위기는 OKC의 압도적인 우세다.

공교롭게도 인디애나는 조지를 OKC에 트레이했다. 조지는 2년 후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다.

조지는 클리퍼스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에 올라간 게 최고 성적이다. 결국 올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갔으나 역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OKC에서 무럭무럭 자란 올시즌 팀을 파이널에 진출시켰다. 정규시즌 유력한 MVP 후보이기도 하다. 윌리엄스도 OKC에서 펄펄 날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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