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2일 "팀의 아이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함지훈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함지훈이 선수 생활 지속 의지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현대모비스 입단 이후 한 구단에서만 활약해온 함지훈은 1984년생으로,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최연장자다.
함지훈의 2025-2026시즌 연봉 총액은 4억원이다.
현대모비스에서 챔피언결정전 5차례 우승을 이끈 함지훈은 구단을 통해 "18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팬들과 함께할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아무런 아쉬움 없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단의 전설이었던 1981년생 양동근을 신임 감독으로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가드 서명진과도 동반한다.
2018년부터 현대모비스 일원으로 활약한 서명진은 첫 해 연봉 총액 4억5천만원에 5년 계약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서명진은 "현대모비스는 나의 프로 커리어가 시작된 팀이며, 계속 함께하고 싶은 팀이다. 언젠가 함지훈 선배처럼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센터 장재석 역시 첫 해 연봉 총액 2억5천만원에 3년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장재석은 "신뢰하고 지원해준 구단에 고마움을 느낀다. 계약 기간 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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