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 집중.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2241160928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t는 28일 "자유계약선수 김선형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첫 해 보수 총액은 8억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KBL 최고 포인트 가드로 꼽히는 김선형은 2011년 전체 2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뒤 14시즌 동안 한 구단에서만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속공과 뛰어난 득점 능력을 겸비한 그는 정규리그 MVP 2회, 베스트 5 4회 수상하며 국내 농구계의 간판 선수로 군림해왔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탁월한 어시스트 능력도 김선형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2024-2025시즌 김선형은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 17초 동안 12.9점과 4.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SK의 정규리그 최소경기 우승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선형은 kt에서 SK 시절 함께 우승을 일궈낸 문경은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2-2013시즌과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총 3차례 정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내부 FA 허훈이 부산 KCC로 떠나면서 타격을 입은 kt는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의 '승리 DNA'를 바탕으로 2025-2026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kt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기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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