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은 5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KBO 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목표 달성에는 여러 장애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첫 번째는 그의 군 복무다. 최지한이 현역 비전투 복무를 할 예정이며, 복무하지 않을 때는 야구 훈련과 훈련을 계속할 수 있겠지만, 그가 KBO 팀에 처음 출전할 자격을 얻는 나이가 36세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또한 "최지만은 KBO 리그 드래프트 규정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KBO에 입단하는 순간부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30대 중반에 부상 경력이 많은 슬러거를 KBO 리그 팀이 지명하는 데 관심을 가질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나 "추신수와 류현진 같은 전 메이저리거가 MLB 경력을 마치고 KBO로 가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까지 뛰고 있거나 뛰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올해 KBO 리그 10개 팀에 36세 이상의 선수는 35명이나 된다. 이는 최지만이 MLB에서 쌓은 성공을 2년 뒤에도 KBO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통계다"고 덧붙였다.
MLBTR은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어떻게 될지와는 별개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525경기에 출전해 .234/.338/.426의 슬래시라인을 남기고 MLB를 떠난다"며 "MLBTR은 최지만의 훌륭한 MLB 커리어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약과 선수 생활 복귀,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활동에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은 4일 "전 메이저리그 1루수 최지만이 21개월의 의무 군 복무를 시작하기 위해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간다. 8년차 메이저리그 베테랑인 그는 군 복무를 마친 후 2027년 KBO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면서 미국에서 야구 경력을 시작한 최지만은 2016년 시즌 에인절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고,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양키스에서 잠시 활약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만개했다. 5시즌 동안 414경기에 출전해 .245/.352/.431(120 wRC+)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022년 1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후 2023년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163/.239/.385로 부진했다. 부상으로 단 39경기 출장에 그쳤다. 2024년 시즌 전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다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작년 6월 팀을 떠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