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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내부 FA 4명 모두 재계약...이고은·김다솔·신연경·문지윤 잔류

2025-04-24 18:4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다솔, 신연경, 이고은, 문지윤. 사진[연합뉴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다솔, 신연경, 이고은, 문지윤.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세터 이고은과 김다솔, 리베로 신연경, 아포짓스파이커 문지윤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흥국생명은 24일 네 명의 선수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은 "FA 네 명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탠 통합우승 멤버"라며 "이들과 계약으로 차기 시즌에도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전 공격수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손실이 우려됐던 흥국생명은 최근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외부 FA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에 내부 FA 4명까지 모두 잔류시키면서 다음 시즌 준비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4.49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팀 후방 수비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던 리베로 신연경은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잔류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신연경은 풍부한 리그 경험과 안정된 수비를 펼치는 선수이고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역시 각자 위치에서 팀의 중심을 잡는 핵심 자원"이라며 선수단 구성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FA 시장에는 정관장 출신 공격수 표승주,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양효진, 한국도로공사 출신 리베로 임명옥 등 베테랑 선수 3명이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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