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408340378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94-85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50% 성공률로 21개의 3점포를 터뜨린 서부 6위 미네소타(49승 33패)에 95-117로 완패했던 레이커스(50승 32패)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1승 1패 동률로 만들었다.
1차전에서 37점으로 분전했던 돈치치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1쿼터에만 16점을 퍼부어 레이커스에 초반부터 리드를 안긴 돈치치는 어시스트 12개와 리바운드 9개까지 보태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돈치치가 공을 주로 소유하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가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돈치치가 공격 전개를 전담하는 대신 제임스는 수비와 리바운드와 같은 궂은일과 컷인, 속공 가담에 집중하는 형태로 역할 분배가 이뤄졌다.
일본인 포워드 하치무라 루이도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미네소타는 1차전과 달리 외곽 슈팅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공격이 침체됐다. 1차전에서 42개의 3점을 시도했던 미네소타는 이날은 25개를 시도하는 데 그쳤고, 이 가운데 림을 가른 것은 단 5개(20%)에 불과했다.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이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상대 포인트가드 돈치치를 봉쇄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외곽 수비가 약점으로 꼽혀 돈치치의 표적이 된 센터 뤼디 고베르는 6점 6리바운드에 그치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루카 돈치치. 사진[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40920000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4점 1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밀워키 벅스의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115-1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동부 5위 밀워키(48승 34패)는 2연패로 PO 1라운드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4위 인디애나(50승 32패)에서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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