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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유망주 육서영·김채연과 FA 계약

2025-04-24 07:25

IBK기업은행에 잔류한 육서영. 사진[연합뉴스]
IBK기업은행에 잔류한 육서영.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육서영, 김채연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두 선수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라며 "이번 계약으로 우승 도전의 밑바탕을 마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격수 육서영은 2024-2025시즌 최다 득점 16위(372점), 오픈 공격 성공률 12위(27.72%)를 기록하며 팀 내 최대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2019-2020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프로 데뷔한 육서영은 이번 계약으로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에 잔류한 김채연. 사진[연합뉴스]
IBK기업은행에 잔류한 김채연. 사진[연합뉴스]
육서영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은 만큼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IBK기업은행이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재계약한 김채연은 2017-2018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미들 블로커로, 2024-2025시즌에는 조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채연은 "이 팀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더 강해진 모습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두 선수와의 재계약을 통해 팀의 안정적인 전력 구축과 함께 미래 우승을 향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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