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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첫 성인 대표팀 발탁... V리그 영플레이어 수상 이어 태극마크

2025-04-22 14:04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신인 세터 김다은(19·한국도로공사)이 처음으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이고은(흥국생명)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소집이 어렵게 됨에 따라 김다은 선수가 새롭게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김다은은 청소년 대표팀 경험이 있지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하는 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오른쪽)
토스하는 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오른쪽)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김다은은 데뷔 첫해 소속팀의 주전 세터로 맹활약했다.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139세트를 소화하며 토스 정확도에서 세트당 8.849개를 성공시켜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그는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 3년차까지 범위를 확대한 영플레이어상의 초대 수상자가 됐다. 또한 19, 20일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도 한국 올스타로 선발돼 소속팀 아시아쿼터 선수인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우정의 대결을 펼쳤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소집될 예정이다. 김다은은 16명의 대표팀 멤버 중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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