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싱하오(오른쪽)와 리친청이 북해신역배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21748080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중국 랭킹 2위 왕싱하오 9단은 15일 오후 중국 광시 장족자치구 웨이저우에서 개최된 북해신역배 4강전에서 자국 랭킹 7위 리웨이칭 9단을 상대로 363수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백 2집 반승을 거뒀다.
같은 날 진행된 4강전에서는 중국 랭킹 8위 리친청 9단이 19위 탄샤오 9단을 27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왕싱하오와 리친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북해신역배 초대 우승컵을 두고 결승 3번기를 펼치게 됐다. 두 기사 모두 자신의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4명의 기사가 출전해 32강에 7명, 16강에 4명이 올랐으나, 8강에는 신진서 9단이 유일하게 진출했다가 탄샤오에게 패해 탈락했다.
북해신역배는 우승 상금 180만위안(약 3억3천600만원), 준우승 상금 60만위안(1억1천900만원)의 규모로, 경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