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야마 마사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10618450138591b55a0d56106252242203.jpg&nmt=19)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쿄야마가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롯데에 입단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아닌 한국 무대에서 재기를 노린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쿄야마는 9월 말 DeNA로부터 전력외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그 직전까지도 2군 훈련 시설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2024년에는 니혼햄전에서 2년 만에 1군 경기에 등판, 최고 시속 155km를 기록하며 한 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2025시즌에는 1군 등판이 없었다. 그럼에도 쿄야마의 직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를 향해 과감히 밀어넣는 공격적인 스타일은, KBO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DeNA 내에서도 'K-POP 매니아'로 알려진 쿄야마는 "K-POP을 들으면 구속이 오른다'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다. 그런 그가 이제 진짜로 한국 무대로 향한다"고 했다.
2022년 8월 21일 히로시마전에서는 타자로 프로 첫 홈런을 기록하며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고도 적었다.
매체는 "투수로서도, 야수로서도 잠재력을 보여준 그의 재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롯데 자이언츠는 아시아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며, 쿄야마는 그 첫 번째 카드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