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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44점 폭발, 미네소타 PO 직행 희망 살려...서부 6위권 3팀 혼전

2025-04-12 05:40

슛하는 앤서니 에드워즈.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슛하는 앤서니 에드워즈.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앤서니 에드워즈의 44점 맹활약에 힘입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 경쟁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

미네소타는 1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41-125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6위권을 놓고 경쟁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멤피스, 미네소타는 모두 47승 3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4, 5위인 덴버 너기츠와 LA 클리퍼스(이상 48승 32패)와의 격차는 단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각 팀당 2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이 5개 팀 중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나머지 2개 팀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NBA 규정상 각 콘퍼런스 6위까지만 플레이 인 토너먼트 없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다.


남은 일정을 살펴보면, 6위권 경쟁 중인 세 팀 가운데 미네소타가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미네소타는 12일 브루클린 네츠(동부 12위, 26승 54패), 14일 유타 재즈(서부 최하위, 17승 63패)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미네소타보다 전력이 한참 열세로 평가된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돌격대장' 에드워즈였다. 그는 3점슛 7개를 성공시키고 자유투를 13개나 획득하는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44점을 폭발했다.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도 3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멤피스의 골 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멤피스에서는 에이스 자 머랜트가 36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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