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61526210661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댈러스를 135-104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수확하며 서부 콘퍼런스 7위(46승 32패)를 유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NBA는 각 콘퍼런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 팀들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는 3위 LA 레이커스(47승 30패)부터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6승 32패)까지 단 1.5경기 차이로 매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야전사령관' 제임스 하든이었다. 2010년대 중후반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던 하든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나이의 벽을 실감케 하는 기량 하락을 보였다. 올 시즌 평균 22.4점, 8.5어시스트, 5.7리바운드에 필드골 성공률 40.1%로 다소 주춤했던 그는 지난달부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평균 25.3점, 8.7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성기 모습을 되찾은 하든은 이날도 29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주포 커와이 레너드 역시 29점 6리바운드로 하든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이비차 주바츠도 25점 10리바운드로 강한 내부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든-레너드-주바츠로 이어지는 클리퍼스의 '삼각편대'에 고전한 댈러스(서부 9위, 38승 41패)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댈러스는 11위 피닉스 선스(35승 42패)와 2경기 차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은 유지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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