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스포츠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17년 만에 8연승... NBA 부활 신호탄

2025-02-27 21:40

디트로이트의 말리크 비즐리
디트로이트의 말리크 비즐리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17년 만의 8연승을 달성하며 NBA 무대에 놀라운 반란을 예고했다.

27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7-97로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신호를 보냈다.

지난 시즌 최저 승률(0.171)의 최하위 팀에서 단번에 동부 콘퍼런스 6위로 도약한 디트로이트는 33승 26패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8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J.B. 비커스태프 감독 체제에서 케이드 커닝햄, 말리크 비즐리,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비즐리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기록했고, 커닝햄은 21점 11어시스트의 더블더블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NBA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정규리그 6위를 유지한다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 없이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이 2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NBA 하위권의 오명을 벗어던지려는 디트로이트의 의지를 보여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