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분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부터 양키스를 이끌어온 분 감독은 지난 7년 동안 603승 429패, 승률 58.4%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분 감독은 2023년을 제외하고 7시즌 중 6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AL)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아쉽게 패했다.
이러한 성과는 양키스 역사상 케이시 스탠겔과 조 토리에 이어 세 번째로, 부임 후 첫 7시즌 동안 6차례 가을야구에 진출한 기록이다. 또한 분 감독은 메이저리그 전체 감독 중 통산 승률 10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역 감독 중에서는 데이브 로버츠(0.627) 다저스 감독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계약 연장 후 분 감독은 "짜릿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른 팀을 맡을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이며 양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양키스와 분 감독은 향후 3년간 더 호흡을 맞추게 된다. 팬들은 분 감독 체제 하에서 양키스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숙원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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