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2월 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안전상의 문제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민대 체육관으로 옮긴 이후 홈 7연승을 달렸고 그 상대가 거함 현대캐피탈이라는 점에서 금상첨화였다.
에이스 비예나는 전체 최다 26득점을 기록했고 야쿱과 나경복도 각각 10득점-8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야쿱이 공격성공률 53.3%-리시브효율 33.3%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고 나경복의 블로킹 3개는 백미였다.
주전 세터 황택의도 세트 당 11세트를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했지만 리베로 정민수가 리시브효율 20%에 그친 게 아쉽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레오가 10득점에 그쳤고 신펑도 4득점 밖에 내지 못했다.
더불어 정태준과 최민호 미들블로커 라인도 똑같이 5득점으로 부진했고 리베로 박경민도 리시브효율 22.2%에 그쳐 후방라인 사수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주전세터 황승빈이 세트 당 11세트를 올려주며 중심을 잘 지켜준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캐피탈의 연승행진은 16연승에서 멈췄고 KB손해보험은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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