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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턴 25+20, 포틀랜드 피닉스와 연장 혈투서 승리...4연승 질주

2025-02-04 17:56

디안드레 에이턴. 사진[연합뉴스]
디안드레 에이턴. 사진[연합뉴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피닉스 선스와의 연장 혈투 끝에 4연승을 달성했다.

포틀랜드는 4일(한국시간)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피닉스를 121-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3위(21승 29패)를 유지했고, 피닉스는 25승 24패로 10위로 하락했다.

6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포틀랜드는 쿼터 시작 3분 만에 리드를 내줬다. 브래들리 빌의 덩크로 94-94 동점이 됐고, 쿼터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는 케빈 듀랜트에게 역전까지 허용했다. 시소게임 끝에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로이스 오닐의 극적인 외곽포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의 승부는 자유투로 갈렸다. 종료 4초 전 데빈 부커가 3개의 자유투 중 2개만 성공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고, 디안드레 에이턴이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이턴은 이날 25점 2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니 아브디야(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투마니 카마라(17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부커(34점)와 듀랜트(27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드리블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연합뉴스]
드리블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연합뉴스]
한편,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밀워키를 125-9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을 이어가며 39승 9패를 기록했고, 밀워키(26승 22패)는 4연패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쿼터 동안 매 쿼터 40점에 가까운 득점을 터트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116-75로 41점 차까지 벌렸고, 4쿼터는 벤치 멤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마무리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아이제이아 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다. 애런 위긴스(13점), 루겐츠 도트(12점) 등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밀워키는 라이언 롤린스가 16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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