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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점슛 장착한 빅맨' 이대헌 영입

2025-02-04 05:15

현대모비스 입단한 이대헌. 사진[연합뉴스]
현대모비스 입단한 이대헌.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외곽 득점력을 갖춘 빅맨 이대헌(32)을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이대헌-김준일(3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교체는 현대모비스의 전력 보강 의도가 뚜렷하게 담긴 카드다.

2015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대헌은 304경기 동안 평균 22분 15초 출전해 9.3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김준일 역시 347경기 평균 9.4득점을 올린 준수한 선수지만, 현대모비스는 3점슛 능력이 돋보이는 이대헌을 선택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이대헌의 스트레치 빅맨 스타일이 팀 전력에 시너지를 더할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조동현 감독의 공격 전술 강화 구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베테랑 함지훈(40)의 부상 공백도 이번 트레이드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함지훈의 공백을 이대헌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현재 21승 13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대헌 영입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동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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